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날, 강원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주문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시장 안의 다양한 식당과 여러 식당 사장님들의 부름을 뒤로 하고 시장 입구에서부터 큰 간판으로 눈에 띄었던 ‘일출횟집’에서 물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바다의 맛이 느껴지는 주문진 수산시장의 대표 식당 일출횟집을 소개합니다.
일출횟집
일출횟집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시장2길 4
영업시간 : 월~금 09:00 ~ 22:00 / 토,일 09:00 ~ 22:30 (휴무일 첫째,셋째 월요일)
대표번호 : 033-662-6707
주차 : 건물 밖 공용주차장 주차
분위기
횟집 내부로 들어서니 넓은 공간이 눈에 띕니다. 여느 시장내 식당과 마찬가지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벽면에는 큰 현수막에 쓰인 메뉴와 서비스와 함께 한국인의 밥상, 6시 내고향 등 여러 방송들에 맛집으로 소개된 사진들이 벽면에 가득합니다.
메뉴
| 도미 (소) 120,000 | 농어 (중) 150,000 |
| 멍게 30,000 | 오징어 30,000 |
| 잡어 회덮밥/물회 15,000 | 홍게라면 20,000 |
| 오징어 회덮밥/물회 15,000 | 물회 15,000/20,000 |
추천메뉴
일출횟집에서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물회입니다.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훌륭한 가성비 비주얼의 회국수가 등장했습니다. 젓가락을 조금 뒤적뒤적하니 바닥부터 그릇 가득 담긴 회들이 보이네요.
물회에 첫 숟가락을 떠먹는 순간, 입 안 가득 바다의 맛이 퍼지는 느낌입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회의 신선도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물회의 진정한 맛은 회와 시원한 국물과의 조합인데요. 전체적인 국물의 맛은 맑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해산물의 감칠맛도 돋보이고 뒷맛도 시원했습니다. 순식간에 한그릇을 해치우고 다시 국수 사리를 한 그릇 더 넣었습니다.
간결함 속 깊은 맛이 느껴지는 물회는 무더운 여름을 식혀주는 강원도 여행의 최고 가성비 식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바다의 상태와 그날 잡힌 생선의 종류에 따라 국물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니, 다음번엔 어떤 새로운 맛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