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초당소나무집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더해 강원도 특산물인 초당순두부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강원도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초당순두부’입니다. 강원도의 신선한 콩으로 만든 순두부는 그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 한 숟가락만 먹어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천일염으로 만든 간수 대신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초당순두부의 뜻
당시 두부를 만들었던 샘물이 있던 자리라고 알려진 강릉시 초당동에는 지금도 허엽을 기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초당소나무집 & 순두부젤라또
초당소나무집&순두부젤라또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영업시간 : 매일 07:30 ~ 19:30 (화요일 휴무) 대표번호 : 033-651-1356 브레이크 타임 : 주차 : 식당 앞 주차장 <지도> |
분위기
초당소나무집은 주변의 아름다운 조경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식사하는 내내 조용하고 포근한 분위기느끼게 합니다. 식당내의 인테리어와 위생도 세련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식사시간이 되니 식당내에 손님들이 가득차기 시작하고 웨이팅까지 걸리기는 했지만 친구들과 가볍게 대화나누고 식사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메뉴
순두부전골12,000 | 해물짬뽕순두부전골13,000 |
두부조림11,000 | 모두부10,000 |
해물짬뽕두부전골(소)37,000 | 순두부백반10,000 |
추천메뉴
해물짬뽕순두부전골을 시켰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순두부에 강원도 바다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해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는듯합니다.
상차림에 기본 반찬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순두부찌개와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불고 좋은 날씨였는데 두부전골을 먹으니 땀이 금새 주룩주룩 흘러내립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맵지는 않았는데 칼칼하고 깊은 국물 맛덕에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두부전골의 내용물을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면을 넣고 다시 끊이고 준비합니다. 적당히 면을 익히고 시작한 2차전도 전골의 다양하게 먹는 재미와 또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순두부전골의 깊고 진한 맛이 끓일수록 진해질수록 맛있어지는데 개인적으로 국물과 반찬인 오뎅을 밥 한숟가락에 얹어 같이 먹으니 달콤 칼칼한 맛이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힐링되는 건강한 맛, 순두부젤라또
식후 순두부젤라또는 거부할 수 없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처음에 순두부젤라또라고 들었을 때 이전에 듣도 보다못한 생소한 조합에 어떤 맛일지 상상도 되지 않았는데 맛을 보니 언제가 맛본듯한 익숙한 맛에 아주 깔끔하고 트렌디한 맛이었습니다.
순두부 젤라또는 말 그대로 순두부를 주재료로 만든 젤라또로 순두부는 그 자체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젤라또의 쫀득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였습니다.
초당순두부전골로 칼칼해진 입안을 순두부젤라또로 삼큼하고 향긋하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순두부로 만들어진 덕에 죄책감없이 디저트도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총평
이전에는 초당순두부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현지 친구의 소개로 아주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두부전골과 젤라또 모두 훌륭한 맛이었고요. 편안한 분위기와 강원도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시간이라 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연을 느끼며 맛있는 순두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초당소나무집을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후 순두부젤라또도 꼭 잊지 마세요!